라이프로그


KB 1 ATF 잡설. 차 이야기

요 근래 엔진오일의 불편한 진실 이라는 카페가 핫 하네요.

그 카페 글들을 읽다 보니, 예전 일이 떠올라서 짧은 글 하나 써 봅니다.

2006년식 KB 1 (혼다 레전드, 미국에선 Acura RL로 팔린 차.)의 ATF 를 바꿀 때가 되었던 어느날, 혼다 서비스 센터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.

평소에도 어드바이저 잡고 이거 저거 물어보기 잘 하는지라, 그 날도 어김없이 어드바이저에게 물어본 질문이 있습니다.

엔진 오일이나 ATF를 보면 이러 저러한 규격이 있을 텐데, KB 1의 ATF는 규격이 어떻게 되고, 순정 ATF는 광유인가 합성유인가?

어드바이저에게 HONDA Z-1 이라는 단독 규격이고 순정 ATF 는 광유다. 애프터 마켓 오일 가게에서 찾기 힘든 규격일 것이다. 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.

알겠다고 하고 ATF를 교환 했습니다.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, 갑자기 이게 생각 나 인터넷을 뒤져보니......Z-1 많이 있네 임마!!!!!!!

그 ATF가 정식으로 규격 승인을 받았는지, 아닌지는 알 수는 없지만서도,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.

근데 워낙 순정 ATF가 가격이 싼 지라, 그다지 불만은 없네요.

그나저나 조금 부끄러운 이야기 인데, 저는 한 번도 Mobil1 제품을 제 차에 써 본적이 없습니다.

Q8, 아랄, 아집, 디비놀, 오메가, 모튤, 유닐 오팔 이런 것 들 써 오다가, 

국내 VHVI기유들의 대부분은 오일 회사로 판매되어 그 회사들의 고유한 첨가제를 넣어 다른 제품으로 판매되고, 또 해외 수출되는 국내 합성유가 해외에선 꽤나 비싸게 판매 된다는 말에 S-oil 모 제품, GS 칼텍스 모 제품을 번갈아 쓰다가, 이번에 최초로 Mobil1을 사게 되었습니다.

아직 사용 전 입니다. K5의 엔진 오일을 교환한 지 3,000KM도 안 되었거든요. 

저가형에다가 연비형 엔진오일이라 별 기대는 되지 않습니다만, 그래도 가장 많이 알려진 엔진 오일을 드디어 써 보게 됩니다. 하하하...

혹시 맘에 별로 안 들까봐 2회 교환할 양만 샀습니다.

투스카니 탈 때는 모 엔진 오일 수입 하시는 분이 지인인지라 그 비싸던 엔진 오일을 24 리터 씩 사고 그랬는데..-_-;;